이제 니 오빠라고 안부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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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A. 첼레스테Seth Ashley Celeste

10세 | 140cm | 33kg | Female | 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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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갈래로 묶은 어두운 쪽빛의 머리칼은 언뜻 보기엔 검은 색으로 보이기도 하고, 오묘하게 물들은 짙은 검보라색으로 보이기도 했다. 본인은 편의상 블루 블랙이라 여기고 있다. 치켜 올라간 날카로운 고양이상의 눈매 아래로 선명하고 진한 분홍빛 눈동자가 눈에 띄었다. 무엇이 그리도 의기양양하고 자신만만한지 늘 입꼬리가 올라가 온 얼굴에 호선을 그리고 있었고, 상대를 대함에도 거침이 없어 보이는 당당한 인상을 풍겼다.
교복을 단정히 갖추어 입었으나 정해진 교복에서 한 가지 다른 점이 있었는데 치마 길이가 제 종아리까지 가릴 정도로 긴 장치마였다는 점이다. 특별히 사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장치마를 좋아하는 본인의 취향이 반영된 부분이다. 양 손에는 손의 절반 정도 까지 오는 검은 가죽으로 된 반장갑을 끼고 있다. 치마 아래로는 종아리까지 오는 흰 타이즈를 신었고, 낮은 굽의 검은 단화를 맞춤으로 갖추어 신었다.

[ 낯을 가리지 않는, 서슴 없는, 꼼꼼한, 원칙이 뚜렷한 ]

첫 인상이 그러하듯 무엇 하나 무서울 것이 없어보이는 당당하고 의기양양한 태도 때문에 많은 이들이 그녀를 상당히 외향적인 아이일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예상은 아주 제대로 들어맞는 것이었는데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거리낌없이 말을 걸고, 대화의 물꼬를 틀고, 친분을 다져나가는 데에 아주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 있다. 소위 말하는 발이 넓을 수 밖에 없는 성격이었고, 상단을 운영하는 제 어머니의 성격을 판박이로 붙여놓은 것이 틀림 없다는 주변인들의 평까지 있을 만큼.
무언가의 일을 진행시켜야 한다면 속전속결, 망설임이란 없으며 이는 기사로 오래 근무하고 있는 제 아버지를 꼭 빼닮은 성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나간다, 라는 인상을 받기는 어려웠는데, 속전속결 무언가를 해야 할 때에는 반드시 손익 계산은 철저하게 하고 들어가는 성향 때문이었다. 상단주인 어머니 곁에서 오래 어깨 너머로 세상 돌아가는 계산법을 익힌 만큼 꽤 깐깐한 자신만의 원칙을 갖고 있었다. 아직 나이가 어린 만큼 그 원칙은 현실적이고 금전적인 부분 보다는 도덕적인 부분, 그리고 감정적인 부분에 의해 지배되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제 나름대로는 그것이 꽤 공정하고 정확한 판단 기준이라 여기고 있다.
주변 사람들은 10살 밖에 안된 것이 그렇게 약삭 빠르고 심지어 손이 여물다는 말까지 하곤 하지만 그러한 말은 듣는 본인은 굉장히 달가워하지 않는 편이다. 자신의 모든 행동은 정말 하나부터 열끝까지 모두 자신의 진지한 진심에서 나오는 행동이기 때문에! 굉장히 자기중심적인 제 나이 다운 사고방식이다. 따라서 어른들이 자신의 행동을 보고 귀여워하거나 칭찬을 한다면 부끄러워 하는 것은 둘째 치고 민망하다고 생각하는 데다가 자신이 어른들의 칭찬을 바라고 행동하는 것으로 비추어질까봐 속내로만 곤란해하고 있다.

0. 12월 28일 생, 탄생화는 석류.
0-1. 함께 입학한 동복 오빠인 케인과는 정확히 11개월 차이가 난다.



1. 첼레스테Celeste
: <안데르센>에 뿌리를 내려 활동하는 중소 상단

: 상단의 설립자는 케인과 세스의 증조 할아버지로, 본디 <셰익스페라>의 성이 없는 가난한 평민이었으나 자수성가하여 <안데르센>으로 이주해 상단을 운영하고 발전시키면서 후일 상단의 이름을 자신의 성으로 삼았다.

: 특이하게도 [데보티오]를 기점으로 크게 발달하기 시작한 상단인데, 이는 재해의 시작과 종결 전부터 물자를 사고 파는 일을 해왔기 때문에 막대하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적지는 않은 부를 기반으로, '신께서 내린 시련은 신께서 돌보신다.'는 믿음을 내세우며 평민들의 생활의 안정을 위한 거래 중개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즉,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일자리를 알선해주고, 기술자가 필요한 곳에는 인력을 중개해주었으며 자원이 필요한 이에게는 형편에 맞는 자원을 알맞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의 그 시기 그 시절에는 어딘가 하나쯤 있을 법한 거래 중개소에 불과 하였으나, 텔루스 교단에 꽤 많은 기부금을 내고 평민들을 나서서 돕는 그들의 행동에, '신의 돌보심'에 걸맞는 '천상의[Celeste]' 상단이라는 홍보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물론 상단이 교역이 발달한 <안데르센>에 위치했기 때문에 메르헨의 대부분의 도시에 거래하기 용이했다는 점도 상단을 키우는 데 한 몫 했을 것이다.

: 현 상단주는 초대 상단주의 손녀이자 세스와 케인의 어머니인 오리아나 첼레스테[Oriana Celeste].
그녀는 상단의 물자를 보다 원활히 운용하고 상단의 영향력을 보다 넓히기 위하여 귀족과의 거래가 필요하다 여겼으며, 귀족 사회로의 편입을 도모하고자 <셰익스페라>의 몰락하는 '브라다만테Bradamante' 자작가의 막내 아들과 결혼했다.

평민인 그녀와 (아무리 몰락했다 할지라도) 자작가 영식의 결혼은 당시 <안데르센>의 꽤 신선한 이슈 중 하나였는데, 겉으로는 한 눈에 반했다는 둥 사랑에 빠졌다는 식으로 포장되었지만 실제로는 씀씀이가 좋다 못해 낭비를 일삼는 자작가의 재정을 감당할 수가 없어 자작가의 수 많은 아들들 중 하나를 부유한 평민 출신의 상인에게 데릴 사위로 보냈다는 것을 주변인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다.

: 현재, 첼레스테 상단은 평민들 사이에서는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법하고, 한 번 쯤은 지나가면서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브라다만테 자작가와의 연을 계기로 낮은 계층의 귀족들 사이에서 조금씩 입소문을 타는 정도의 추세를 보이고 있다.

: 귀족이라는 신분을 내세워 팔기 어렵거나, 평민이라는 신분 구하기 어려운 물품과 같은(가령 마력석이라거나) 같은 것을 신분을 드러내지 않고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중개의 장을 여러 각도로 넓히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는 마치 암시장과 같은 모습으로 보이나, 어디까지나 신의 눈길이 미치는 곳에서, 첼레스테의 이름 아래에서의 공정한 거래를 지향하고 있다.






2. 브라다만테Bradamante
: <셰익스페라>에 뿌리내린 자작 작위를 가진 가문으로, [메르헨] 시기의 부유를 잊지 못하고 오늘날까지 영지 내의 재산을 탕진해 몰락한 귀족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 현 자작은 방탕하여 우스갯소리로 그의 자식은 수를 헤아릴 수 없다는 소문이 돌 정도인데, 그의 자식들 또한 아비를 닮아 온갖 유흥으로 가문의 몰락에 가속도를 더하고 있었다.

: 다만 자작의 수 많은 자식들 중 막내아들이었던 롤란도 브라다만테[Rolando Bradamante]는 그들 사이에서 어떻게든 몰락해가는 가문을 일으키고 귀족으로서의 명예를 되찾아보고자 홀로 노력하였는데, [메르헨] 시기까지만 하더라도 가문의 자랑이었던 검술을 붙들어매고 노력해 버텨가며 기사 작위를 받은 인물로 알려져있다. 몰락한 가문의 이름 탓일까, 낮은 직급에 머물러 있지만 여전히 기사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가문을 일으키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스스로 평민 상단주와의 결혼을 제안하기도 했다.

: 허나 그 노력이 무색하게도 자작가는 여전히 몰락의 길을 걷고 있으며, '부자가 망해도 3대는 먹여 살린다' 의 3대가 곧 끝에 다다른 만큼 그의 자식들은 브라다만테의 B자도 엮이지 않게 하기 위해 자작가에서 양육하지 않고 스스로 불명예를 감수하더라도 첼레스테 상단의 데릴 사위로 살아가고 있다.




3. 세스Seth

: 가족관계
- 부모님과 위로는 동복 오빠인 케인[Kain]이 있다.
형제 간의 나이 차가 1년도 되지 않는 탓에 쌍둥이냐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들어 이것은 금슬 좋은 부모님을 둔 탓이라 자기세뇌를 하고 있다.

: 신분/출신지
- 아버지가 귀족인 탓에 '일단은 귀족' 이지만 성은 평민의 성인 어머니의 성씨를 사용하고 있고, 자라온 환경도 부유한 평민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신분의 경계가 꽤 흐릿하다. 본인은 귀족이라고 생각만큼은 의식적으로 하고 있지만, 오래 보아온 것이 더 익숙하다는 말도 있듯 평민 쪽에 마음이 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고.
- 거주지를 비롯해 출신 자체는 <안데르센>이기는 하지만 <안데르센> 출신들의 특징에 해당하는 요소를 외관에서 찾기는 어려웠다. 이는 아버지는 <셰익스페라>의 가문 출신이었고, 어머니의 조상들 역시 <셰익스페라> 출신이었기 때문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스 자신의 고향은 두 말 할 것도 없이 <안데르센>이며, 그 고향에 짙은 유대와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

: 학교 생활
- 상단주인 어머니의 어깨 너머로 이것저것 주워 들은 것이 많아 눈치가 빠른 편. 하지만 공부 머리가 있다기 보다는 학습에 대한 '요령' 을 잘 아는 쪽에 가깝다.
공부에 대한 집착이 꽤 있는 편이라 학교 생활에 있어서는 모범생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하는데, 본인이 공부에 재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공부에 대해 대화를 하다 보면 '어떻게든 좀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다'는 말을 쉽게 들을 수 있다. 물론 현재는 생각만 하고 있다.

: 성향
- 무엇이든 일단 하고 보는 성향이다. 본성 자체가 행동파에 속전속결.
외향적이고 활동적인 성격과는 달리 체력은 또 저질인 편이라 오르텐시아에 입학한 이래로 체력에 꽤 신경쓰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 교우관계
- 대체로 두루두루 잘 어울린다. 첫 만남에서 쉽게 사람과 친해지는 성격 탓에 동급생들과 대체로 우호적인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 좋아하는 것
- 단 것, 달콤한 과일류, 덩치가 큰 동물.
-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논리적으로 대화 할 수 있는 사람)

: 싫어하는 것
- 향신료(특히 매운 것), 나약한 것.

: 기타
- 오른손잡이.
- 꽤 톤이 높은 목소리를 갖고 있고, 성량이 체구에 비해 큰 편이다.
- 첫 인상이 중요하다는 모토를 갖고 있어, 첫 만남에서는 예의를 갖춘 존댓말을 사용하지만 통성명을 하고 난 이후에는 거침없는 반말을 사용한다.
- 입이 굉장히 짧다. 좋아하는 음식을 제외하면 입에 대는 것이 없을 정도.
- 편식 때문에 키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줄기차게 들어 귀에 딱쟁이가 앉을 지경이라고 늘 투덜댄다. 그러나 생각 외로 세스의 키는 나름 평균점이라. 부모에게 감사하라는 말에는 늘 얌전히 수긍하고 있다.

: 케인Kain
- 일반적으로 쌍둥이가 아닌 남매라 한다면 입학을 따로 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금슬 좋은 남매의 창조주 덕분에 남매의 생일이 같은 년도에 있어 함께 입학하게 된 동복 오빠. 평소에는 제 혈육을 신경도 안쓰는 것 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틈 나는 대로 혹시 어디라도 가나, 뭔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닌가, 마치 그의 보호자라도 되는 것 마냥 그의 행동거지 하나하나를 지켜보고 관찰하고 있다.
- 입학 전에는 케인을 꼬박꼬박 오빠라고 불렀으나, 입학 후 같은 학년이 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야! 너! 등등의 호칭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오빠(특:쌍둥이 아님)」


같은 학년으로 입학했으니 쌍둥이냐고? 아니! 윗 형제들과 11달 정도 차이가 나는 생일이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남매기는 해. 그리고 오빠(라고 인정하고 싶지도 않지만)가 워낙 또 제정신 못차리고 덜렁거리는 것으로 유명하거든. 다른 집 같았으면 집에서 멀리 떨어진 오르텐시아까지 혼자 못 보냈을텐데, 기막힌 창조주(부모 말하는 거야)들의 금슬 덕분에 나와 오빠가 같은 해에 태어났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동갑이란 말씀. 겸사겸사 내 공부도 하고, 오래비가 멀쩡히 잘 살고 있나 확인도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