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안자거든............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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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A. 첼레스테Seth Ashley Celeste

15세 | 160cm | 50kg | Female | 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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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으로 길게 내리 땋아 묶은 어두운 쪽빛의 머리칼은 언뜻 보기엔 검은 색으로 보이기도 하고, 오묘하게 물들은 짙은 검보라색으로 보이기도 했다. 본인은 편의상 블루 블랙이라 여기고 있다. 치켜 올라간 날카로운 고양이상의 눈매 아래로 선명하고 진한 분홍빛 눈동자가 눈에 띄었다. 무엇이 그리도 의기양양하고 자신만만한지 늘 입꼬리가 올라가 온 얼굴에 호선을 그리고 있었고, 상대를 대함에도 거침이 없어 보이는 당당한 인상을 풍겼다. 다만 초등부 때와는 달리 조금 차분한 분위기가 더해져서, 어떤 면해서는 조금 냉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교복을 단정히 갖추어 입었으며, 양 손에는 손의 절반 정도 까지 오는 옅은 회색의 가죽으로 된 반장갑을 끼고 있다.

[ 낯을 가리지 않는, 당찬, 꼼꼼한, 원칙이 뚜렷한 ]

무엇 하나 무서울 것이 없어보이는 당당하고 의기양양한 태도는 여전했으나, 다소 나이를 먹은 티가 나는 듯 차분함이 느껴지곤 했다.
무언가의 일을 진행시켜야 한다면 속전속결, 망설임이란 없으며 이는 기사로 오래 근무하고 있는 제 아버지를 꼭 빼닮은 성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나간다, 라는 인상을 받기는 어려웠는데, 속전속결 무언가를 해야 할 때에는 반드시 손익 계산은 철저하게 하고 들어가는 성향 때문이었다. 상단주인 어머니 곁에서 오래 어깨 너머로 세상 돌아가는 계산법을 익힌 만큼 꽤 깐깐한 자신만의 원칙을 갖고 있었다.
초등부에 비하면 상당히 조심성이 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상대를 대함에 있어 전과 같은 직설적인 어투는 보기 어려워졌다.

0. 12월 28일 생, 탄생화는 석류.
0-1. 함께 입학한 동복 오빠인 케인과는 정확히 11개월 차이가 난다.



1. 첼레스테Celeste
: <안데르센>에 뿌리를 내려 활동하는 중소 상단

: 상단의 설립자는 케인과 세스의 증조 할아버지로, 본디 <셰익스페라>의 성이 없는 가난한 평민이었으나 자수성가하여 <안데르센>으로 이주해 상단을 운영하고 발전시키면서 후일 상단의 이름을 자신의 성으로 삼았다.

: 특이하게도 [데보티오]를 기점으로 크게 발달하기 시작한 상단인데, 이는 재해의 시작과 종결 전부터 물자를 사고 파는 일을 해왔기 때문에 막대하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적지는 않은 부를 기반으로, '신께서 내린 시련은 신께서 돌보신다.'는 믿음을 내세우며 평민들의 생활의 안정을 위한 거래 중개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즉,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일자리를 알선해주고, 기술자가 필요한 곳에는 인력을 중개해주었으며 자원이 필요한 이에게는 형편에 맞는 자원을 알맞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의 그 시기 그 시절에는 어딘가 하나쯤 있을 법한 거래 중개소에 불과 하였으나, 텔루스 교단에 꽤 많은 기부금을 내고 평민들을 나서서 돕는 그들의 행동에, '신의 돌보심'에 걸맞는 '천상의[Celeste]' 상단이라는 홍보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물론 상단이 교역이 발달한 <안데르센>에 위치했기 때문에 메르헨의 대부분의 도시에 거래하기 용이했다는 점도 상단을 키우는 데 한 몫 했을 것이다.

: 현 상단주는 초대 상단주의 손녀이자 세스와 케인의 어머니인 오리아나 첼레스테[Oriana Celeste].
그녀는 상단의 물자를 보다 원활히 운용하고 상단의 영향력을 보다 넓히기 위하여 귀족과의 거래가 필요하다 여겼으며, 귀족 사회로의 편입을 도모하고자 <셰익스페라>의 몰락하는 '브라다만테Bradamante' 자작가의 막내 아들과 결혼했다.

평민인 그녀와 (아무리 몰락했다 할지라도) 자작가 영식의 결혼은 당시 <안데르센>의 꽤 신선한 이슈 중 하나였는데, 겉으로는 한 눈에 반했다는 둥 사랑에 빠졌다는 식으로 포장되었지만 실제로는 씀씀이가 좋다 못해 낭비를 일삼는 자작가의 재정을 감당할 수가 없어 자작가의 수 많은 아들들 중 하나를 부유한 평민 출신의 상인에게 데릴 사위로 보냈다는 것을 주변인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이가 없다.

: 현재, 첼레스테 상단은 평민들 사이에서는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법하고, 한 번 쯤은 지나가면서 이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최근 들어 하위 귀족들에게도 입소문을 타고 수많은 거래를 트며 급성장하고 있는 상단이다.

: 귀족이라는 신분을 내세워 팔기 어렵거나, 평민이라는 신분 구하기 어려운 물품과 같은(가령 마력석이라거나) 같은 것을 신분을 드러내지 않고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중개의 장을 여러 각도로 넓히는 시도를 하고 그에 따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마치 암시장과 같은 모습으로 보이나, 어디까지나 신의 눈길이 미치는 곳에서, 첼레스테의 이름 아래에서의 공정한 거래를 지향하고 있다.






2. 브라다만테Bradamante
: <셰익스페라>에 뿌리내린 자작 작위를 가진 가문으로, [메르헨] 시기의 부유를 잊지 못하고 오늘날까지 영지 내의 재산을 탕진해 몰락한 귀족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 현 자작은 방탕하여 우스갯소리로 그의 자식은 수를 헤아릴 수 없다는 소문이 돌 정도인데, 그의 자식들 또한 아비를 닮아 온갖 유흥으로 가문의 몰락에 가속도를 더하고 있었다.

: 다만 자작의 수 많은 자식들 중 막내아들이었던 롤란도 브라다만테[Rolando Bradamante]는 그들 사이에서 어떻게든 몰락해가는 가문을 일으키고 귀족으로서의 명예를 되찾아보고자 홀로 노력하였는데, [메르헨] 시기까지만 하더라도 가문의 자랑이었던 검술을 붙들어매고 노력해 버텨가며 기사 작위를 받은 인물로 알려져있다. 몰락한 가문의 이름 탓일까, 낮은 직급에 머물러 있지만 여전히 기사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가문을 일으키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스스로 평민 상단주와의 결혼을 제안하기도 했다.

: 허나 그 노력이 무색하게도 자작가는 여전히 몰락의 길을 걷고 있으며, '부자가 망해도 3대는 먹여 살린다' 의 3대가 곧 끝에 다다른 만큼 그의 자식들은 브라다만테의 B자도 엮이지 않게 하기 위해 자작가에서 양육하지 않고 스스로 불명예를 감수하더라도 첼레스테 상단의 데릴 사위로 살아가고 있다.


: 사돈인 첼레스테의 자본을 이용하여 가문을 일으키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얼마 전 상단주의 두 자녀를 얼마간 보호를 명분으로 억류한 적이 있었으나,
이 모습이 표면적으로 드러나진 않은 채로 사교계에 암암리에 소문이 퍼진 적이 있었다.





3. 세스Seth

: 가족관계
- 부모님과 위로는 동복 오빠인 케인[Kain]이 있다.
- 또 다른 동복오빠로 아빌(Abel)이 있었다.



: 신분/출신지
- 아버지가 귀족인 탓에 '일단은 귀족' 이지만 성은 평민의 성인 어머니의 성씨를 사용하고 있고, 자라온 환경도 부유한 평민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신분의 경계가 꽤 흐릿하다. 본인은 귀족이라고 생각만큼은 의식적으로 하고 있음에도 평민같은 행동을 가끔 하기도 한다. 또한 신분의 구분에 있어서 귀족과 평민 어느 쪽도 편을 들거나 하지 않는다.

- 거주지를 비롯해 출신 자체는 <안데르센>이기는 하지만 <안데르센> 출신들의 특징에 해당하는 요소를 외관에서 찾기는 어려웠다. 이는 아버지는 <셰익스페라>의 가문 출신이었고, 어머니의 조상들 역시 <셰익스페라> 출신이었기 때문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스 자신의 고향은 두 말 할 것도 없이 <안데르센>이며, 그 고향에 짙은 유대와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


: 학교 생활
- 상단주인 어머니의 어깨 너머로 이것저것 주워 들은 것이 많아 눈치가 빠른 편. 하지만 공부 머리가 있다기 보다는 학습에 대한 '요령' 을 잘 아는 쪽에 가깝다.
공부에 대한 집착이 꽤 있는 편이라 학교 생활에 있어서는 모범생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하는데, 본인이 공부에 재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공부에 대해 대화를 하다 보면 '어떻게든 좀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다'는 말을 쉽게 들을 수 있다.

- 스터디 모임을 만들었는데, 시간이 나는 대로 참여해 공부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 관심사는 전투 장교. 성격이 성격이라 직접 행동하는 것을 선호한다.



: 성향
- 무엇이든 일단 하고 보는 성향이다. 본성 자체가 행동파에 속전속결.
외향적이고 활동적인 성격과는 달리 저질에 가깝던 체력은 꽤 늘어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교우관계
- 대체로 두루두루 잘 어울린다. 첫 만남에서 쉽게 사람과 친해지는 성격 탓에 동급생들과 대체로 우호적인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 좋아하는 것
- 단 것, 달콤한 과일류, 덩치가 큰 동물.
-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논리적으로 대화 할 수 있는 사람)

: 싫어하는 것
- 향신료(특히 매운 것), 나약한 것.

: 기타
- 오른손잡이.
- 꽤 톤이 높은 목소리를 갖고 있고, 성량이 체구에 비해 큰 편이다.
- 첫 인상이 중요하다는 모토를 갖고 있어 대체로 존대를 사용하지만 동급생들에게만큼은 거침없는 반말을 사용한다.
- 입이 굉장히 짧다. 좋아하는 음식을 제외하면 입에 대는 것이 없을 정도.


: 케인Kain
- 일반적으로 쌍둥이가 아닌 남매라 한다면 입학을 따로 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금슬 좋은 남매의 창조주 덕분에 남매의 생일이 같은 년도에 있어 함께 입학하게 된 동복 오빠. 평소에는 제 혈육을 신경도 안쓰는 것 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틈 나는 대로 혹시 어디라도 가나, 뭔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닌가, 마치 그의 보호자라도 되는 것 마냥 그의 행동거지 하나하나를 지켜보고 관찰하고 있다.

- 입학 후 같은 학년이 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야! 너! 등등의 호칭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었으나, 중등부에 들어와서부터는 꼬박꼬박 오빠 라는 호칭을 다시 사용하고 있다.

- 과거 상당히 험하게(?) 제 형제를 대하던 모습과는 달리, 케인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꽤 상냥하게 대하고 있다.


「오빠(특:쌍둥이 아님)」


쌍둥이도 아니고, 거의 11개월 정도 생일이 차이가 나는 오빠와 같은 해에 입학해서 기분 이상하겠다는 말을 종종 듣곤 하지만 워낙 많이 들어서 상관은 없어. 오빠를 불안불안한 눈으로 보는 것도... 어느 정도 맞을지도. 그냥 지금으로서는 별 일 없이 졸업했으면 좋겠다, 정도? 오빠를 구박하는 말을 하기는 하지만, 그만큼 오빠를 믿고 있으니까. ... 나름. 물론 나름!

「<방학을 맞이하면 같이 놀러가자!>」


초등부 방학 전, 펑민들의 축제나 바다에 놀러가자는 제안을 가토에게 한 적은 있었지만 정말로 올 줄은 몰랐었지! 그 해 이후로는 매 방학마다 서로의 집을 오가며 추억을 쌓아가곤 했어. 가토와 (당연히 케인도 같이!) 바다에 놀러가서 물장구도 가볍게 치기도 하고, 수영을 무서워하는 가토를 가볍게 놀리기도 했고, 밤에는 오르텐시아에서 처럼 불꽃놀이도 보고. 꽤 많은 일들이 있었어. 지금 생각하면 정말 방학 때에 가토가 있어서 심심하지 않았을지도... 소소하게 잡담이라거나, 그날 읽은 책 까지도 적어내린 편지를 보내기도 하고, 받기도 하고. 아직도 가끔은 펼쳐보기도 해. 중등부 때에도 그럴 수 있으려나? 그럴 수 있다면 좋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