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이지? 내가 너희를 아끼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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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아벨Vivian Abel

15세 | 175cm | 60kg | Male | 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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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을 띄는 하얀 머리칼과 연한 하늘색의 눈동자.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와 곧은 선의 몸을 가지고 있다. 머리칼은 조금 길러 푸른 리본으로 묶었다. 늘 꾸밈없는 자세, 숨기지 않는 표정은 변하지 않았으며 교복 또한 여전히 단정하게 입는다. 오른쪽 귀엔 타이터스에게 받은 귀걸이, 왼쪽 손목엔 시에라에게 받은 팔찌를 차고 있다.

긍지 : 이상 : 욕심 : 애정 : 냉정 : 부드러운 : 자신감

: 긍지 :
"이름 말고 성으로 부르라니까."
비비안은 <아벨>이라는 자신의 가문에 강한 긍지를 가지고 있다. 비비안이 이토록 <아벨>을 사랑하는 데에 큰 계기는 필요하지 않았다. 그저 태어난 이후 지금까지 듣고, 보고, 새겨진 모든 것이 <아벨>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였기 때문이다. 자신이 평균보다 높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는 걸 알고 인지하고 있으며 그 사실이 비비안에겐 지극히 당연했기에 자신이 내뱉는 말, 행동 하나에서도 망설임 따위는 보이지 않는다.

: 이상 : 욕심 :
"저 하늘의 별님보다 높이 올라갈 거라고 했었잖아?"
비비안은 어릴 적 이렇게 말하곤 했다. 저 하늘의 별님보다 높고, 빛이 닿는 모든 곳보다도 커다란 곳. 그곳에 가게 되면 너에게 가장 빛나는 별을 줄 거야! 다른 이들이 가볍게 웃고 넘어갈 수도 있는 이 소망은 지금도 변함없지만, 그저 우스갯소리는 아니라는 것을 비비안은 알고 있다. 나는 언젠가 그곳에 갈 거야. 그리고 나에게서 가장 빛나는 별을 받을 수 있는 영광을 너에게 줄게.

: 애정 : 냉정 :
"사랑스러운 내 친구, 오늘도 잘 부탁해."
친구라는 단어는 비비안을 기분 좋게 만들었다. 아니, 조금 더 자세히 말하자면 평민과 귀족 상관없이 친구라 칭하는 자신의 행동에 만족하고 있다는 말이 더 맞겠다. 이것은 충분히 비비안이 상대를 존중하는 방법이었고,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비비안 또한 기꺼이 소중하게 대해줄 터였다. 오르텐시아의 아이들은 자신의 친구, 곧 자신의 것, 그러니 어찌 소중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그만큼 냉정해진 면모도 보인다. 어떠한 변화가 있었던 것인지는 모르지만, 어찌 보면 그토록 다정하게 느껴지는 건 그저 친구를 부르는 호칭뿐이라는 생각도 들게 한다.

: 부드러운 : 자신감 :
"예쁜 건 봐도 봐도 질리지 않아. 그건 너도 마찬가지야."
그래도 조금 자랐다는 건지, 몇 년 전의 톡톡 튀던 당찬 모습은 많이 가라앉았다. 하지만 환한 미소와 맑고 깨끗한 목소리, 어떤 칭찬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은 여전하다. 분위기를 파악하는 방법을 익혔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뜻을 숨기기 시작한 건 아니다. 자신감 또한 그대로였고, 그렇기에 자신의 길을 믿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주저하지 않는다. 하지만 약간의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도 그럴 게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자신을 곧게 바라보는 그 시선을 조금이나마 제대로 인식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점에 대해선 굳이 생각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생각하기를 회피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Abel》
셰익스피라의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다.
후작 작위인 <아벨>가문은 데보티오가 일어나기 전부터 자리를 지켜왔으며,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데보티오의 피해를 극히 적게 받았다고 말할 수 있다. 영주이자 비비안의 증조할머니였던 '그리드 아벨(Greed Abel)', 즉 아벨 가문의 그리드 부인은 누구보다 빠르게 가문의 피해 복구에 힘썼으며, 되려 재해 전보다도 더 풍족한 환경을 만들어 내려 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현재는 비비안의 어머니인 '엘리 아벨(Ellie Abel)'이 영지를 관리하고 있다. 다른 귀족들과의 소통도 원만하다. 저택의 외관도, 내부도 나무랄 것 없이 반짝였지만 어찌 보면 과해 보인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려온다. 그럼에도 저택은 빛났고, 그것은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생일 : 12월 12일

Like : 보석, 동물들, 예쁘고 귀여운 것(지극히 비비안 기준)
Hate : 글쎄, 있으려나? 나도 잘 모르겠어.


말을 얼버무리거나 쩔쩔매는 행동은 비비안에게서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늘상 미소를 달고 다니며, 눈치가 없어 보일 법도 한 당당한 말투는 그 태도만으로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는다.


몸보다는 머리를 쓰는 일이 더 적성에 맞다고 생각 중이다. 적성과는 별개로 몸을 쓰는 일에도 어느 정도 재능을 보이고 있지만 말이다.


기숙사에는 대부분이 비비안의 저택에서 가져온 개인 물건들로 이루어져 있다. 원래 있던 물건들은 버렸는지, 어디 한구석에 몰아두었는진 모르겠지만 보이지 않는다.


귀를 뚫었다. 아름다운 장신구들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작 착용한 건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었다. 10살, 성수국제가 개최되었을 때 타이터스에게 받은 귀걸이를 착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