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했잖아, 네가 잘못했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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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니콜스jack nichols

25세 | 197cm | 85kg | Male | 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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옅은 하늘빛의 머리카락은 허리까지 내려왔고, 그 긴 머리를 하나로 묶어 늘어뜨렸다. 약간 긴 앞머리 사이로 보이는 보랏빛의 눈동자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무심한 양 빛났다.

남들보다 높은 키높이는 다른이들에게 위압적으로 보였다. 표정의 변화는 여전히 그리 많은 편이 아니었고, 가끔 짓는 표정 이라고 해도 약간 입꼬리를 올리는 정도로 그쳤다. 옷은 전체적으로 어두운빛을 띄는 검은색의 옷을 입고 다녔고, 추위를 타는지 목에서 부터 꽁꽁 둘러 쌌다. 손에는 검은색의 장갑을 꼈고, 장갑을 벗는 일은 거의 없는듯 하다. 검은 제법 긴 장검을 장난감 다루듯이 한 손으로 들고 다녔고, 발목가량 까지 내려오는 긴 망토는 추위를 피하기 위해 주로 챙기고 다니는듯 하다.

@Hero_CMSN_님 커미션

조용히 분노하는 / 본능적인 / 눈치빠른 / 타고난 재능 / 무관심

“가만히 있다고 모든게 풀리지는 않아.”

여행을 해오며 봐온 귀족들의 행태는 눈뜨고도 못볼 행동들이 많았다. 그저 그러려니 하고 흘러가듯이 둔다면? 그러면 모든것이 해결되는가? 그리 해봤자 이미 제 소중한 이를 하나 잃지 않았던가. 그래서인지 그는 항상 제 속으로 조그마한 분노를 삼켰다. 숨기고, 숨겨서. 자신의 검이 상대방에 닿을 때 까지 조용히 지켜보다가 제가 우위에 있다 싶을 때에서야 분노를 표출했다.

“아, 맞아. 이렇게 였던가….”

검을 이용할 땐 이렇게였던가…. 분명 수업을 들었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편한대로 변칙적인 움직임을 주로 보였다. 귀족들이 주로 보이는 정직한 움직임은 저와 맞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였을 뿐더러, 바깥에서 용병으로 지내온터라 확실히 길이 보이는 움직임들은 되려 그들에게 쉬운 먹잇감이 되기 쉬워서도 있었다. 검 뿐만이 아니라 온 몸을 무기처럼 활용하는 그는 처음 붙는 상대에게는 혼란을 주기도 했다.

“너, 누구?”

여행을 떠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온터라 그 많은 이들을 머릿속에 남겨두지 않았다. 여전히 남들에게 그리 많은 관심을 두지 않았고, 같은 단원인 사람 또한 마찬가지였다. 같은 학교인 아이들을 제외하고서도 얼굴이나 전체적으로 알고 있는 건 단장인 헬렌 정도. 항상 볼 때 마다 너 누구였더라… 하는 얘기를 하는 통에 단원들 사이에서는 얘가 언제쯤에 내 이름을 외울까? 하는 식으로 장난삼아 내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고는 하는데 정작 본인은 그리 신경쓰지 않는다.

1. 생일은 1월 31일. 양손잡이. 혈액형은 AB형
1-1. 여전히 먹는 양이 많다. 보고 있으면 빵을 먹고 있을 때가 잦은듯.
1-2. 레오톨즈 출신으로 온갖 불법적인 범죄들을 보며 자라났다. 이곳저곳 다니면서 레오톨즈 뿐만이 아닌 다른 구역의 범죄라거나, 평민에 대해 안좋은 취급들을 지속해서 봐왔다.
1-3. 학창시절에 키웠던 네모가 죽은 이후로도 계속해서 새를 키웠다. 그건 여행을 다닐때에도 마찬가지. 이름은 변화없이 그대로 네모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1-4. 먹는 걸 양보하는 일이 제법 늘었다. 아무래도 학교에 들어오기 전 처럼 먹는 걸 못먹는다거나 하는 일이 현저히 줄어들어서인듯. 마음이 내킨다면 빵을 양보하는 일도 가끔씩 있긴 하다.
1-5. 졸업을 하고 나서는 글쓰는 일은 그만뒀다. 그것도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지.

2. 졸업한 이후에는 가장먼저 여행을 떠났다. 길을 막았다는 이유로 죽는 사람. 귀족의 신경을 거슬리게 했다며 가둬지는 사람. 여러 사람들을 보고 경험했다. 오랫동안 정처없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채 용병으로 여러 전투에 참여했다.
2-1.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한건 약 2년정도. 조금 덜 됐을지도 모른다. 그 시간동안 사람들을 만나고 다른 이에게 격투술을 배웠다. 이제는 제법 능숙하게 사용하는 편. 그 때문인지 손에는 흉터가 많이 나있다.
2-2. 먹는것 자체는 조금 까다로운 편. 그래서인지 술은 무척이나... 싫어한다. 이런 쓰기만 한게 뭐가 맛있다는거지 하는 심정. 하지만 전쟁 중 어쩌다 피워본 담배는 한 번 피워본 이후 제법 맞았는지 이따금 피우는 모습을 보인다.

3. 카살리스에 들어오게 된 건 중립지역이 생긴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다. 용병으로 활동했을 때에는 제법 얌전히 지냈기에 가족들 또한 큰 위험은 없었으나 카살리스에 들어간 이후로는 이리저리 많은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들어간 이후로는 바로 가족을 카살리스 단원들이 지키고 있는 마을쪽으로 옮겨왔다.
3-1. 카살리스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즈음. 운좋게도 제 아버지를 치고 지나간 귀족에게 테러를 입히는 작전에 참여한적이 있다. 그 때 명령대로 움직인것이 아닌 멋대로 움직여 귀족을 살해하는데에 성공했고, 이후 헬렌에게 불려가 크게 혼난적이 있다. 물론 한귀로 듣고 흘려버렸지만.

검술을 사용할 때에는 대부분 본능적인 움직임으로 이어간다. 남들보다 길쭉한 팔과 다리는 신체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을 뿐더러, 유연한 몸은 예상치 못한곳에서 검이 날아오기 때문인지 상대하기에는 까다로운 편에 속했다. 힘으로 몰아붙인다기 보다는 부드럽고 빠른 움직임으로 흘려내는듯한 검술을 주로 구사하는 편. 대부분의 무기들을 평균 이상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그중 가장 익숙한 건 한손검. 양 손을 자유자재로 쓰는터라 왼손, 오른손으로 검을 바꿔가며 변칙적인 검술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 들어서는 격투술도 함께 배워서 인지 검을 사용하다가도 어디에서 손이나 발이 날아올지 모르는 기술들이 많다. 치사한 수법도 사용하는 일이 많다고는 하던데. (ex.눈에 모래뿌리기) 정작 본인은 그리 치사하다거나 비겁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듯. 어차피 전쟁터에서 죽은이는 말을 못하지 않던가.

말을 타는건 최소한으로 피하고 있다. 이전보다 나아진 경향을 보이긴 하나, 달리고 있는 말의 앞에 서거나 하는 일에는 몸을 조금 경직해버리는듯. 말을 타는 것 까지는 어찌저찌 괜찮아졌지만 바로 눈 앞에서 말이 달려오는 경우에는 경우가 다르다.


「「날아온 새는 당신에게 기운을 북돋아 줬을까.」」


중등부 즈음부터 데클렌과 함께 새를 키웠던 추억은 지금까지도 지속됐다. 데클렌이 데모를 잃었던 충격으로 아이들을 멀리했음에도 잭은 도중 그만두지 않은 채 계속해서 키웠고. 그건 용병으로써 전쟁터를 돌아다닐때에도 마찬가지였다. 친구를 사귀는 일이 적었던 잭에게는 그것이 하나의 소중한 인연이었고. 상대방이 힘들다면 그저 그 자리에 가만히 기다려 나아질 때 까지 있다면 그걸로 족하지 않던가. 네가 그렇게 사람들과 벽을 쌓으며 지냈을 때 자신이 할 수 있는것은 없었지만, 그 자리에 서 기다리는 것 만큼은 자신있었기에. 카살리스로 처음 입단 했을 때에도 주변인들에게 그리 관심을 두지 않았기에 있는것도 모르는 채 지내던 중. 달려와 포옹을 하는 누군가의 모습에 당황스레 받아들여 확인해보니 엉엉 울고있는 데클렌의 모습에 열심히 달랬다. 괜찮아? 툭 뱉은 한마디는 네게 힘이 되었을지는 모를 일이다.

「여행의 추억은 부드러운 초콜릿 처럼」


졸업 후 발길이 닿는대로 이곳저곳 돌아다니던 중, 그림에서 그리운 친구를 만났다. 서로 별칭으로 초콜릿과 솜사탕이라 부르던 친구는 학교에서 얘기했던 것 처럼 함께 여행을 떠난다. 새하얀 사막이 크게 펼처진 카프카를 횡단하기도 하고, 그림에서의 음유시인들을 만나기도 하며 피폐한 현재의 상황을 도피하듯이 즐거운 추억만을 쌓으며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그가 다친사람들을 치료해주는 것에 응원하기도 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즐거이 나누며 마지막으로 서로의 길을 걸을 즈음. 각자에게 몸조심 하라는 느낌으로 부적을 나누었다. 가토에게는 '네게 행운이 가득하길' 하는 의미를 담아 코팅 된 세잎클로버를 주었고, 잭은 프리지아 꽃이 장식 된 목걸이를 받았다. 서로 준비한 것에 작게 웃음을 터트리면서도 그의 꿈을 빌었다. 받은 목걸이는 항상 차고 다니는것을 보면 무척 아끼고 있는듯 한데.